부산광역시 탁구협회

제1회 부산광역시체육회장기 탁구대회를 마치고

좋은 날씨의 연휴임에도 강서체육관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멋진 경기력을 보여 주신 회원 여러분께 너무 반갑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의 열정에 미치지 못하는 대회 운영으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먼저 경기 스케줄 관련입니다.

여러 부분에서 부족했지만 첫 번째는 2년만의 대회인지 협회에서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회원이 참가 신청을 하셨습니다. 참가 인원을 제한하던지 보조경기장을 준비해야 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방 선거로 인하여 당초 계획(5.28(토)~29(일))을 변경하면서 남자 선수들이 월요일인 6월6일에 출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6월5일에 남자 A, B그룹 모두의 경기를 계획했던 것이 두 번째 잘못인 것 같습니다.

협회에서는 차기 대회부터 대관 규모에 맞는 적정 참가 인원을 계획하고 각 부수별 참가인원을 대회 요강에 공지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어이없는 지연과 되도록 3판2승제 경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대회 요강의 주요내용을 변경하면서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지사항에 알리지 않고 대회마당의 본 대회 종목 란에 올림으로서 많은 분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게 되었던 부분입니다.

일부 종목에서 당초 8강 시상을 4강으로 변경하였는데 이는 시상품의 비용을 줄이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많은 참가 인원으로 인하여 빠른 진행이 필요하여 각 부수 내에서 여러 그룹으로 세분화하였던 것인데, 충분히 알려드리지 못한 점은 저의 불찰입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오랜만의 대회 추진으로 너무 들떴고 잘하고 싶었던 협회의 열정과 이틀 동안 수고하신 협회 이사와 심판,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다음 대회를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2. 6. 9.  사무국장   이 정 희  올림